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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

북한산 14성문 종주

by 굳데이 2017. 4. 3.

코스 GPX 파일 : 북한산14성문_1651584576.gpx


복헌이형은 트레일런 모드로 종종 다니는 코스고, 

최근 근하형이 형수랑 다녀오고, 

종배랑 도전해보기로 했다.


우린 시계방향으로, 산성매표소에서 원효봉쪽으로 서암문(시구문)을 통해 가기로 했다.


오전 9시 30분경 산성입구에서 출발.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그냥 지도상에 나와있는대로 시계 반대 방향이 맞는것 같다... 

의상코스도 그렇고, 국녕사,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코스가 경사가 너무 험해서.. 

이런길은 오르는게 조금이라도 덜 위험한것 같다. 정말 부담스러웠다.. 



원효봉쪽으로 시작~



시구문~ 



어제 내린비로, 와우! 오늘은 뷰가 좋다.



백운대쪽 



날 참 잘선택했다.



지난 겨울 종배랑 지리산 가기전에 연습코스로 온곳이다. 

아마 그땐 종배가 정신이 없어서 ㅋㅋㅋ;;; 

여기 왔던데야~ 

아? 그래?? 그날 너무 힘들어서 잘 모르겠어.. 



원효봉에 오르니 기억이 나는듯.. 

저기 복헌이형이랑 너랑 사진찍었던곳 기억나지? 

아~~ 여기구나~~



북문

내가 지식이 짧아서.. 여긴 왜 '대' 자가 안들어가는걸까.. 

대동문, 대서문, 대남문, 대북문.. 이 짝이 맞는것 같은데.. 

나중에 찾아봐야지.. 



북문은 위에 누각도 망가져있는 상태. 



원효봉근처의 북문을 지나 한참 내려 가야한다. 

다시 위문(백운동암문)으로 올라가야한다.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한참 올라온 위문. 

여긴 백운대에 오르려는 산객들로 제일 북적이는곳이다.



위문. 

종배는 몇번이나 북한산을 와봤는데 희한하게 백운대는 한번도.. ㅎㅎ;; 

담엔 백운대에 올라가보자.



간만에 날이 좋다. 아~ 좋다.



용암문.

위문찍고 조금 내려와서 대동문쪽으로 가는길에 있다.



아 정말 예쁜날이었다.

1ds 3는 너무 커서 못가져오고 7d는 수리를 맡겨서 못가져왔는데 정말 아쉬운 날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다.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정말 멋진 산이다. 



오후 1시 가까이 되어 점심.

cu 편의점 앞에 있는 식당 김밥두줄 사왔는데.. 쉰내가 난다. ㅠ.ㅜ 

아침에 그 김밥 한줄먹고 올라왔는데 그것도 맛이 없었는데.. 


라면은 역시 산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

막걸리는 역시 산에서 먹는 막걸리가 최고.




대동문~

종배 아직 살아있네.ㅋㅋ 




종배한테는 그냥 후회하지 않게 애초부터 좋은 아이템으로 가라고 했다.

미랜의 스크리.

실제 보면 더 예쁘고, 미랜 가방답게 허리벨트, 등판 정말 좋다.

외부의 유틸들도 정말 좋다. 지퍼도 굉장히 편하게 열리고 닫힌다.

나도 얼렁 내 가방이 찢어지고 망가져야 사는데...




보국문~




먹구름이 참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실제 이정도에서 와이프랑 통화를 했는데 우리집 근처는 비가 오고 있다고 했다.

아마 저 먹구름인듯 ㅎㅎ 



대성문~

슬슬 피곤해 보이기 시작한다.




복헌이형이랑 자주왔던 대남문인데 딴생각하다가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ㅋㅋㅋ 저 큰걸.. 

종배 : 여기도 문 아냐??

문수 : 아차~ 어 맞아 대남문 ㅋㅋㅋㅋ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우린그냥 문수봉으로 올랐다. 



여기 뷰가 참 좋다.

저기 왼쪽 작게 보이는 두꺼비 바위. (연꽃 바위)




이쪽길은 사모바위쪽..





청수동암문~ 

이제 거의 다왔다.




매우 험한 오르막 내리막..



부왕동암문~

급격히 늙어 보이는군.. ㅋㅋㅋ





용혈봉~ 



구글 포토가 만들어준 사진 



아.. 등로 정말 험했다. 

내리막길이라 너무 부담스러워... 



밑에 작게 보이는 국녕사



가사당암문~ 


여기에서 의상능선을 타고 대서문쪽으로 갈까 했다가, 

괜히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칫 사고가 나면 안되니까.. 

국녕사로 하산하여 14성문을 모두 찍기로 한다.

(의상능선이 거리는 더 짧지만 위험할수가 있다.)


커다란 불상.

몇번 절하는지는 잘 몰라서 세번 절 하고 왔다.



올 한해 형, 동생, 친구, 가족 제가 아는 모든 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중성문~ 어예~ 




대서문~ 끝!




신의주 부재찌개집.

이게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다른덴 맛이 없는데 여기는 맛있다.


애초부터 체력이 떨어져서 다 돌지 못하면 바로 하산하여 부대찌개 먹으러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ㅎㅎ 


등산 정보







북한산14성문_165158457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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