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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수능리에서 오랜만에 낭만유랑단 멤버가 모였어요. 은우 태어나고 처음 나간 박이니 ... 지난 해 봄에 나가고, 오랜만이에요. 사실 강원도는 눈소식이 한창인때였는데, 멀리 나갈 사정은 못되었어요. 그냥 건너 동네 아직 집 안지은 터에 올라가서 하루 묵고 오기로 합니다. 그간 이규훈이라는 사기꾼도 만나보고, 캐치볼 야구팀에서도 말도 많고.. 별일 다있었어요. 사기꾼에 대해서는 아직 형사 고소를 진행중에 있고.. 이건 따로 글을 작성해서 널리 알려야겠어요. 하여튼, 도리와 몇번 산책을 나갔던곳이고, 정말 우리집 건너 동네 가장 높은 집터로 퇴근박을 나갑니다. 반대편(우리집쪽) 뷰가 아주 좋은데, 바닥 상태가 고르지 못했어요. 수능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사는지 여기 올라와보면 알게 됩니다. 아마 저 살고 있는 사람들도 .. 더보기
춘천 잣숲 최근 여러일들이 있었다. 친구와 잣숲으로 들어가서 한잔하기로 한다. 사람이 너무 안다니는곳이다 보니 거의 등로가 없어진부분도 많은곳이었다. 녀석.. 참 오래된 친구다. 깊은밤 잣숲속 숲속의 소리는 정말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 오랜만에 숙면을 했다. 샘물 우리 박지 깊숙한 숲속이 좋긴 좋다. 하계 나의 주력 배낭 45리터짜리 배낭이라고 하면 저기에 다 들어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저걸 들고 다니다 보면 왜 70, 90 리터짜리 배낭이 필요한지도 이해는 안가고.. ㅎㅎ 사람이 다니지 않는곳이다 보니 숲이 굉장히 우거져 있었다. 이맘때쯤 잘 보이는 산딸기. 한여름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 이유. 나무로 고추대를 하셨네.. 다음은 깊숙한 계곡에서 백숙을 먹으러 가보자고... ㅎㅎ 더보기
양자산 백패킹 근로자의 날을 맞아, 퇴근박을 다녀왔다. 내가 허벅지 부상으로 근 3개월 이상을 산행을 못한것 같다. 다들 오랜만의 야간 산행이어서, 상당히 힘들어 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성덕고개에서 올랐으며, 약 1시간정도 소요 된것 같다. 2km정도 되었으며, 생각보다 된비알.. ㅎㅎ 데크는 텐트 6,7동은 넘게 칠만한 공간이었으며, 데크위가 아니더라도 여러동을 칠만한 공간이 있었다. 퇴근후 만나 느즈막하게 야간 산행후 오늘은 삼겹살.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양자산의 뷰는 상당히 좋았다. 저 너머 양평의 야경을 보며 소주 한잔 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데크는 여주 주어리쪽 방향으로 설치되어있었다. 야경보다 주간의 주경이 정말 일품 이었다. 우리는 데크 반대쪽 양평야경을 벗삼아 늦은밤까지 술을 마.. 더보기
홍천 백패킹 산에 올라가고 싶은데, 아직 다리가 아파서 되도록이면 걷지 않는곳으로 향한다. 전에 아이스야영을 했던 홍천의 강가로 간다. 아침에 텐트 문을 열면 보이는 근사한 물안개. 내가 아직 허벅지 치료중이라 술을 못먹어서 재미가 반쪽이 된것 같다. 얼렁 나아서 산으로 가고 싶다. 더보기
강원도 스노우 백패킹 지난해에도 눈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겨울엔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눈이 안왔다.11월경 첫눈 한번 오고 그 이후 2월 중순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눈구경을 못했으니까.. 눈이 없어서 가까운 산에나 다녀올까 하다, 양양에 사는 동생의 눈소식을 듣고서는 바로 고성의 임도 트레킹으로 결정을 한다. 설마 눈이 있을까 했는데, 용대리에 들어서면서 부터 산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들머리에 도착해보니 심설은 아니어도 꽤나 근사한 스노우 트레킹이 될것을 우리는 직감했다. 혹시나 해서 가져온 썰매덕에 10여 키로를 매우 쉽게 진행했다.내리막길에서는 사람도 타고 ㅎㅎ스노우 트레킹을 즐기는 중경치도 좋고 바람도 안불고 놀기에 굉장히 좋은 날씨였다.정말 좋은 트레킹 코스주위 어디를 둘러 봐도 그림 같은 겨울 풍경마치 강아지랑.. 더보기
아이스백패킹 이번 겨울은 역대급 가뭄이다.첫눈이 11월 20일경 왔을때만해도... 올겨울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많이 아쉽다. 하얀 눈밭의 야영은 어렵게 되었지만, 겨울에만 즐길수 있는 아이스야영 (빙박) 을 하러 나가본다. 이번 목적지는 홍천. 근하형의 하트 그림 그나마 난 몇번 해본적이 있어서..이건 LOVE를 둘이 나눠서 써본건데.. 푸핫.. LOVeLOVE 날은 상당히 추웠고, 하늘은 굉장히 맑았다. 밤새 울어대는 얼음들... 사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무서워 할수도 있지만빙판 야영에서만 즐길수 있는 즐거움이다. 아 오늘 춥다.. 했더니 아침 기온이 -14도였다.꽤나 추웠던 날이다. ㅎㅎ 눈이 와서 다음번엔 눈밭으로 야영을 가보고 싶다. ^^ 더보기
백운봉 백패킹 금요일 퇴근후, 용문산의 백운봉근처 헬기장에 가서 하루 묵고 오기로 한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약 1.7km정도거리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로는 상당히 좋지만, 업힐구간이어서 꽤나 힘이 든다. 먼지층 밑으로 보이는 양평시내이날 먼지층이 상당했다. 도리 녀석 물만 만나면 엄청나게 들이킨다.꽤나 힘이 들었던 건지 나오기전에 먹었던 저녁을 다 토해버렸다.다행히 워낙 건강 체질인 녀석이라, 정상에서도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셨다. 윤가네 형이 매우 좋아하는 k2의 캉첸.재질도 아주 훌륭하고 무게나 패킹 사이즈도 아주 훌륭하다. 백운봉과 그 뒤로 보이는 용문산 정상의 군사기지(불빛) 백컨트리의 240쉘터를 아주 잘 사용하다가, 최근 위오의 쉘터를 구매해서사용하는데, 아주 아주 만족한다.설치도 쉽고 공간도 넓.. 더보기
서종 푯대봉 너무 운동을 안해서인지 허리가 영 시원치 않다. 오늘은 도리랑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사실 푯대봉은.. 걷는것 외엔 볼것이 마땅치 않아 인기가 매우 없는 코스다.동네 뒷산인데도 이제 두번째 방문이다. 여길 가느니 차라리 ... 하는 생각이 드는 코스다. 교회근처에서 출발해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도리는 이제 정말 산행을 잘다닌다. 설마 이녀석 나를 본인 아래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것지... -_-; 점점 쑥쑥 커가고 있는 녀석.3개월된 강아지인데 벌써 10키로를 넘어가는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수리방향의 북한강 뷰.양평에서 화도로 가는 다리 공사중. 포토존 문호리 점점 개의 모습으로.. 애가 품성이 아주 묵직한게.. 참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품종이 뭐가 중요한가.. 나랑 재미있게 잘 놀면 .. 더보기
가평 옥녀봉 백패킹 지난번 2달된 강아지 도리와 백봉산 산행을 해봤고, 최근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도리녀석 추위에 꽤나 강한편인것을 이해했고, 이번엔 야영을 같이 하기로 한다. 우리는 퇴근후 야경도 좋고, 아침 운해를 볼 목적으로 몇곳을 놓고 고민하다가, 가평의 옥녀봉을 선택한다. 승안리(조옥동) 마을회관근처의 들머리에서 차를 대고, 거리는 약 1.6km,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것 같다. (거리와 시간에서 말해주듯이 어느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강아지 도리는 야간산행이 처음이므로, 급경사에서 미끄러 떨어질까봐 오를때엔 가슴줄을 하고 올랐다. 도착한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평 시내뷰.시내뷰는 상당한 미세먼지 탓에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으나, 우리가 있었던 정상 위로는 엄청난 별들이 떠있었으며 굉장히 깨끗했다... 더보기
원적산에서 10월은 매우 화려한 계절이다. 운무도 가장 멋들어진 달이고, 산으로 들어가기엔 최고의 날씨다. 이번엔 가스와 운무를 보러 원적산으로 향한다. 이천의 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오른다. 약 2km정도이며 한시간에서 넉넉하게 한시간반정도면 된다. 등로는 매우 순한편이며 (길만 잘못들지 않는다면..) , 영원사가 꽤 높은곳에 위치해서 금방 능선에 붙게 된다. 영원사는 상당히 큰 절이다. 영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했으며, 사진상의 우측으로 등로표시가 되어있다.영원사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의 계곡길로 따라 올라가야 한다. 좌측길은 경사도 험하고 길이 안좋다. 부지런히 올라서 도착한 일몰 즈음... 원적봉인데, 뷰가 정말 근사하다. 저 앞의 천덕봉시간이 늦어져서 내일 아침에 천덕봉에 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