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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코라이트2

양평의 계곡에서 장마가 지나고 더운날이 계속된다. 종배가 주말엔 남해의 부모님댁에 가봐야 한데고, 워낙 날이 더워 어프로치가 짧은 계곡으로 가기로 한다. 장터에서 구한 그라나이트 기어 럿센 45하계 백패킹시 미스테리랜치의 글래시어(70)는 많이 남아서 조금 작은 배낭을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 대피소 산행시 미스테리랜치의 코모도 드래곤은 매우 불편해서 대피소 산행시에도 사용할 목적도 있었다. 럿센에 패킹한 비박 용품들.아주 훌륭한 배낭이다. ㅎㅎ 그라나이트 기어 럿센 45 리뷰 : http://highwave.tistory.com/142 동네 계곡에서여름엔 모기장이 굉장히 편하다. 근하형의 뉴캉첸2 실물이 상당히 예쁘다. 모양도 이쁘고 칼라도 아주 좋다. 재질도 마감도 훌륭한 편이다. 종배는 터널형 텐트를 계속 사용하고.. 더보기
경반계곡 백패킹 갑작스레 종배와 시간을 맞추어 가평의 계곡에 트레킹을 하며 비박을 하기로 한다. 이번엔 경반분교 - 경반사 - 회목고개 - 내곡분교터 - 용추계곡 쪽으로 향하는 계획이었다.경반사근처에서 대충 박을하고, 회목고개에서 내곡분교터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용추계곡상류) 도저히 길을 찾을수가 없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임도길이겠거니 하고 쉽게 보고 아침누룽지먹고 길을 나선 시각이 8시 20분경. 경반사 - 회목고개 이게 약 4.5 km 정도 되었고, 회목고개에서 우정고개가 5km .. 우정고개거의 다 와서 약초꾼 아저씨들을 만나서 정확하게 사태 파악을 하고 * 용추 계곡으로 하산은 무리이며, 다시 회목고개를 통해서 경반리쪽으로 되돌아가는게 너희들 체력이나 시간으로서는 최선의 길이다... 우정고개 너머의 마일리.. 더보기
주금산 금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주금산으로 가기로 한다. 남양주, 포천, 가평에 걸쳐져 있으며 정상에서의 뷰가 엄청나게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금산 표지판에 설명되어있는 글을 옮겨 본다. 비단산으로 불리는 주금산(812.7m) 주위에는 서리, 천마, 철마, 축령산등 명산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이 산의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계곡을 오를수록 물은 맑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우린 비금리 (몽골문화촌) 에서 비금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는 .. 더보기
청태산 심설 백패킹 2018년 새해 첫 백패킹이다.주금산(가평)에 갈까, 마산(진부령)에 가볼까 하다, 둔내(횡성)의 청태산에 가기로 한다. 청태산이 임도가 많아서, 임도 트레킹을 하다가 적당히 묵을까도 고민했는데, 눈길에 준비안된 차를 갖구 갔다가 괜히 미끄러질까 해서 휴양림을 통해 오르기로 한다. 예전엔 판교지나 용인까지 내려가서 동쪽으로 가는 50번 영동고속도로를 탔었는데, 성남 3번 국도에서 바로 52번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시간, 거리를 꽤나 득을 봤다. 광주 이천 지나 원주까지는 산에 눈이 거의 안보이다 시피 했는데, 오크밸리리조트를 지나며 저 앞에 치악산이 하얗게 마치 병풍처럼 보이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연휴양림내의 데크로드에 있는 쉼터들.눈이 매우 많이 쌓여 있어서 굉장히 운치있고 한.. 더보기
우중 백패킹 - 여주 담낭리섬 장마철이다. 아재셋이서 금요일 퇴근박을 계획한다. 장소는 당일까지도 결정하지 못했다. 잣나무숲이 가장 좋을듯했서 몇군데를 고르다가, 여주의 양자산 잣숲으로 가기로 한다. 차에서 내려 한 20분 채 안되는 거리에 박지가 있었지만, 비가 더이상 어떻게 올지도 모르고, 장소 또한 너무 물에 젖어 있어서, 그냥 "강가" 로 가기로 한다. 우린 이포보로 일단 이동을 한다.이포보 근처의 강가에 짐을 풀까 했는데, 복헌이형이 예전부터 봐둔곳이 있다며 우릴 안내했다. 당남리섬앞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 들어갔다.잔디밭이 오늘 정리가 된건지 엄청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담담날에 여름방학 보이스카웃 행사를 한다고 한다)이 삼복 더위에 땡볕아래에서.. 애들 죽어나것구만 ㅋㅋㅋㅋ 장어가 구워지길 목.. 더보기
북한강 백패킹 금요일 퇴근후 어딜갈까 고민하다, 계곡에 가서 백숙을 해먹을까 했더니, 종배녀석 백숙은 지난주 너무 먹고 싶어서 두번이나 먹었단다. 아.. 그렇다면, 강가에 가서 장어를 구워먹자! 하고 문호리 강변으로 가기로 한다. 문호리 리버 마켓으로 유명한 공터다. 늦게 도착해서 적당한곳에 자리를 펴고 술을 한잔한다. 힐레베르그 알락, 피엘라벤 아비스코라이트2둘다 매우 만족하는 텐트다. 늦은 밤까지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슬기를 줍는 아줌마들도 있고, 보트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제 묵은곳.새벽 5시부터 강가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시끄러워 일찍 깰수밖에 없었다. 우리와 조금 떨어진곳에서 늦게 까지 낚시를 하던 사람들의 텐트. 아침일찍 정리하고, 화야산에 가기로 한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