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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packing

양자산 백패킹 근로자의 날을 맞아, 퇴근박을 다녀왔다. 내가 허벅지 부상으로 근 3개월 이상을 산행을 못한것 같다. 다들 오랜만의 야간 산행이어서, 상당히 힘들어 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성덕고개에서 올랐으며, 약 1시간정도 소요 된것 같다. 2km정도 되었으며, 생각보다 된비알.. ㅎㅎ 데크는 텐트 6,7동은 넘게 칠만한 공간이었으며, 데크위가 아니더라도 여러동을 칠만한 공간이 있었다. 퇴근후 만나 느즈막하게 야간 산행후 오늘은 삼겹살.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양자산의 뷰는 상당히 좋았다. 저 너머 양평의 야경을 보며 소주 한잔 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데크는 여주 주어리쪽 방향으로 설치되어있었다. 야경보다 주간의 주경이 정말 일품 이었다. 우리는 데크 반대쪽 양평야경을 벗삼아 늦은밤까지 술을 마.. 더보기
솔섬 백패킹 무릎을 다쳐서 걷질 못해, 집앞에 북한강변 솔섬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벌써 한달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괴로울 뿐이다.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는것을 확인했고, 허벅지 근육의 염증만 없어지면 된다 한다. 동네라 모두들 업무를 늦게 까지 보고 저녁 9시경 모였다. 북한강변의 솔섬인데, 작은 텐트 한 10개 정도 들어갈만한것 같다. 건너편의 불빛이 강에 반사되어, 상당히 운치가 있다.아침에 말타고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미세먼지가 너무 심한날이 계속된다.참 걱정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 더보기
강원도 스노우 백패킹 지난해에도 눈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겨울엔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눈이 안왔다.11월경 첫눈 한번 오고 그 이후 2월 중순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눈구경을 못했으니까.. 눈이 없어서 가까운 산에나 다녀올까 하다, 양양에 사는 동생의 눈소식을 듣고서는 바로 고성의 임도 트레킹으로 결정을 한다. 설마 눈이 있을까 했는데, 용대리에 들어서면서 부터 산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들머리에 도착해보니 심설은 아니어도 꽤나 근사한 스노우 트레킹이 될것을 우리는 직감했다. 혹시나 해서 가져온 썰매덕에 10여 키로를 매우 쉽게 진행했다.내리막길에서는 사람도 타고 ㅎㅎ스노우 트레킹을 즐기는 중경치도 좋고 바람도 안불고 놀기에 굉장히 좋은 날씨였다.정말 좋은 트레킹 코스주위 어디를 둘러 봐도 그림 같은 겨울 풍경마치 강아지랑.. 더보기
원적산에서 10월은 매우 화려한 계절이다. 운무도 가장 멋들어진 달이고, 산으로 들어가기엔 최고의 날씨다. 이번엔 가스와 운무를 보러 원적산으로 향한다. 이천의 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오른다. 약 2km정도이며 한시간에서 넉넉하게 한시간반정도면 된다. 등로는 매우 순한편이며 (길만 잘못들지 않는다면..) , 영원사가 꽤 높은곳에 위치해서 금방 능선에 붙게 된다. 영원사는 상당히 큰 절이다. 영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했으며, 사진상의 우측으로 등로표시가 되어있다.영원사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의 계곡길로 따라 올라가야 한다. 좌측길은 경사도 험하고 길이 안좋다. 부지런히 올라서 도착한 일몰 즈음... 원적봉인데, 뷰가 정말 근사하다. 저 앞의 천덕봉시간이 늦어져서 내일 아침에 천덕봉에 잠.. 더보기
송라산 백패킹 20180831. 8월의 마지막날.. 비가 일주일째 오다 개인 날이어서 이런날은 야경을 찍으러 올라가는 날이다. 사실 낮에 굉장히 뜨겁길래 숲속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종배와 경치 좋은곳에 올라 한잔 하자는 의견이 맞아서 어딜 갈까 하다 멀지 않은 남양주의 송라산엘 올랐다. 너구재 근처의 야구장(퍼스트리그)부근에 주차를 하고 오른다. 오르는데엔 1시간이 채 안되는 (아마 야구장부터 40분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곳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주구장창 오르막인 산이다. 송라산의 정상엔 정상석은 없었으며, 나무등으로 막혀 있어서 뷰도 없다. 심석초쪽으로 조금더 진행하면 뷰가 아주 아주 근사한 작은 헬기장이 나온다. 동쪽저 멀리 보이는 불빛은 용문산 정상의 군사기지의 불빛 남서쪽 서울 방향백봉산 뒤로 롯.. 더보기
운두산 계곡에서 금요일 퇴근후 가평 운두산으로 향한다. 더위엔 역시 계곡이 최고다. 가는길 펜션에 묶여있던개.ㅎㅎ 웃음이 절로 나오게 생긴 녀석 ㅎㅎㅎ 더워서 퍼질러져 있다 ㅎㅎ 가만히 있어도 땀이삐질 삐질 나는 엄청난 폭염이다.우린 등로옆의 계곡으로 오른다. 그라나이트 럿센 4545리터 배낭인데, 모기장도 들어간다. 배낭을 정말 잘 만든것 같다. 가볍기만 한게 아니고, 뭔가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을 주는게 참 좋다. 깊고 깊은 계곡의 낭만적인 밤.여름밤은 참 다양한 소리가 난다. 모기, 날벌레엔 모기장이 최고 ㅎ 그간 비가 안와서 수량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계곡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다. 아 이렇게 보니 내가 정말 까맣긴 까매졌구나. 더보기
가평 잣숲 날이 많이 더워 한갓진 잣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가평의 잣숲중 한곳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곳이다. 앞엔 계곡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마음도 정말 시원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입산할때 이미 어둑 어둑 해지기 시작한다. 아저씨들도 수다를 떨면서 힐링을 한다.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밤을 새도 모자랄것만 같다. 싱그러운 아침. 같이 반대편쪽 길로 다녀와보려고 했는데, 근하형이랑 종배가 너무 너무 잠을 푹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었다.한 10분정도 차 한잔 마시고 혼다 다녀오기로 한다. 2키로에 30분 정도만 진행해야지 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다녀오고 말았다.위치상 반대편길이 짧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가는길이 제일 좋은 길이었다. ㅋㅋ;;; 아침먹고 잠시 발도 담그고 ㅋㅋㅋ 낭만유랑단 숲속 트레.. 더보기
주금산 금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주금산으로 가기로 한다. 남양주, 포천, 가평에 걸쳐져 있으며 정상에서의 뷰가 엄청나게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금산 표지판에 설명되어있는 글을 옮겨 본다. 비단산으로 불리는 주금산(812.7m) 주위에는 서리, 천마, 철마, 축령산등 명산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이 산의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계곡을 오를수록 물은 맑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우린 비금리 (몽골문화촌) 에서 비금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는 .. 더보기
춘천 잣숲 춘천의 잣숲에 퇴근해서 가기로 한다. 예전에 근하형이랑 다녀온곳인데, 그땐 등로로 이동을 했다가, 이번엔 그냥 바로 계곡 코스로 가보기로 한다. 내 예상은 30분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했는데, 등로를 확실히 모르는 초행길이어서 (게다 퇴근후 야간산행) 한참 헤메는 바람에 2시간 정도 걸렸다. 길이 안보이니 산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한참 헤메기를 반복... 다음날 하산할때 확실히 체크 해봤는데, 길도 어렵지 않았을뿐더러, 30분체 안걸렸다. ㅠ.ㅜ 좌측부터 하얀 240쉘터, 바이크 티피 텐트, 빅아그네스 스트링릿지2, 피엘라벤 아비스코라이트2 . 예전에 화전민이 살았던 동네라 한다. 많이 유명한곳은 아니어서 사람은 없지만, 은근 아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 사실 우리가 텐트친 바닥에 불질의 흔적이 너무 많았.. 더보기
호명산 잣나무숲 2018-03-02 호명산 잣나무숲. 몇해전 기홍이와 지수랑 다녀온 호명산 잣나무숲에 퇴근박을 다녀오기로 한다. 상천역에서 내려서 20분도 채 안걸리는 잣숲. 이번엔 근하형이랑 종배랑 같이 간다. 정월 대보름이 오늘이었던가. 금요일저녁에 들어갔었는데, 한두팀 있었던것 같다.놀았으면 치우고좀 가지.. 곳곳에 쓰레기며 불질흔적.. 정말 더러워졌다.박배낭 메고 다니는게 쪽팔릴 정도. 여긴 비박 못하게 막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전엔 정말 좋았었는데.. 아쉽다. 아직 녹지 않았던눈 정면에 보이는 새로 짓는 한옥집 뒤로 청우산.청우산에 있던 잣숲 박지도 비슷한 이유로 사라진건데.. 가평쪽으로 올때면 항상 들리는 함지박.여태 먹어본 두부전골중 제일.. ㅎㅎ 노는건 좋은데.. 갖고 온건 다시 되갖고좀 갔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