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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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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눈이 엄청나게 쌓인 마을 눈이 펑펑왔다는 소식을 듣고, 인제로 눈구경을 하러 떠났다. 와... 엄청나다. 포크레인이 눈에 ... 마을이 눈에 잠겼음. 설피가 없었던 아저씨들은 그냥 일단 나와서 아랫동네에있는 (원래는 캠핑장인) 곳에서 적당히 하루 묵기로 했다. 노을, 계곡, 눈 그리고 하나되어가는 인간. 이글루안에서 삼겹살을 궈먹는게 꿈인 아저씨들. 아! 된장찌개 너무 좋았음. 캬.. 쭈꾸미에 소주한잔 일품이었음! 호불호가 없는 삼겹살. 너무 맛있다. 다음엔 설피를 꼭 챙겨서 이글루를 만들어서 놀아보기로 합니다. 2024. 3. 21.
수능리에서 오랜만에 낭만유랑단 멤버가 모였어요. 은우 태어나고 처음 나간 박이니 ... 지난 해 봄에 나가고, 오랜만이에요. 사실 강원도는 눈소식이 한창인때였는데, 멀리 나갈 사정은 못되었어요. 그냥 건너 동네 아직 집 안지은 터에 올라가서 하루 묵고 오기로 합니다. 그간 이규훈이라는 사기꾼도 만나보고, 캐치볼 야구팀에서도 말도 많고.. 별일 다있었어요. 사기꾼에 대해서는 아직 형사 고소를 진행중에 있고.. 이건 따로 글을 작성해서 널리 알려야겠어요. 하여튼, 도리와 몇번 산책을 나갔던곳이고, 정말 우리집 건너 동네 가장 높은 집터로 퇴근박을 나갑니다. 반대편(우리집쪽) 뷰가 아주 좋은데, 바닥 상태가 고르지 못했어요. 수능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사는지 여기 올라와보면 알게 됩니다. 아마 저 살고 있는 사람들도 .. 2020. 2. 11.
도리와 푯대봉 도리가 등산 배낭에 익숙해질겸해서 푯대봉에 오른다. 도리는 현재 9달된 진돗개이고, 몸무게는 27kg 정도 나가며 보통 진돗개에 비해덩지가 약간 큰편이다. 최근 산책할때 배낭을 두어번정도 착용해주기는 했다. 배낭은 kurgo 사의 백팩이다. 꽈악 조이면 불편할것 같아서 확실히 조이지는 않아서 한쪽이 무거우면 틀어진다. 조금더 조이는게 좋을것 같다. 문호리 푯대봉은 도리와 자주 산행을 하는곳이다. 오늘은 주말인데 세팀을 만났고, 도리는 낯선이들을 만나서 위협을 가하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아직 덜 훈련된 강아지라 사람을 보면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내가 불러서 목줄을 하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주의하고 있다. 도리가 짖거나 으르렁 대는 성격이 아니어서 대부분은 사람들이 귀여워 하는 편이다. 하지만 혹.. 2019. 6. 8.
춘천 잣숲 최근 여러일들이 있었다. 친구와 잣숲으로 들어가서 한잔하기로 한다. 사람이 너무 안다니는곳이다 보니 거의 등로가 없어진부분도 많은곳이었다. 녀석.. 참 오래된 친구다. 깊은밤 잣숲속 숲속의 소리는 정말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 오랜만에 숙면을 했다. 샘물 우리 박지 깊숙한 숲속이 좋긴 좋다. 하계 나의 주력 배낭 45리터짜리 배낭이라고 하면 저기에 다 들어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저걸 들고 다니다 보면 왜 70, 90 리터짜리 배낭이 필요한지도 이해는 안가고.. ㅎㅎ 사람이 다니지 않는곳이다 보니 숲이 굉장히 우거져 있었다. 이맘때쯤 잘 보이는 산딸기. 한여름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 이유. 나무로 고추대를 하셨네.. 다음은 깊숙한 계곡에서 백숙을 먹으러 가보자고... ㅎㅎ 2019. 6. 2.
양자산 백패킹 근로자의 날을 맞아, 퇴근박을 다녀왔다. 내가 허벅지 부상으로 근 3개월 이상을 산행을 못한것 같다. 다들 오랜만의 야간 산행이어서, 상당히 힘들어 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성덕고개에서 올랐으며, 약 1시간정도 소요 된것 같다. 2km정도 되었으며, 생각보다 된비알.. ㅎㅎ 데크는 텐트 6,7동은 넘게 칠만한 공간이었으며, 데크위가 아니더라도 여러동을 칠만한 공간이 있었다. 퇴근후 만나 느즈막하게 야간 산행후 오늘은 삼겹살.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양자산의 뷰는 상당히 좋았다. 저 너머 양평의 야경을 보며 소주 한잔 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데크는 여주 주어리쪽 방향으로 설치되어있었다. 야경보다 주간의 주경이 정말 일품 이었다. 우리는 데크 반대쪽 양평야경을 벗삼아 늦은밤까지 술을 마.. 2019. 5. 5.
홍천 백패킹 산에 올라가고 싶은데, 아직 다리가 아파서 되도록이면 걷지 않는곳으로 향한다. 전에 아이스야영을 했던 홍천의 강가로 간다. 아침에 텐트 문을 열면 보이는 근사한 물안개. 내가 아직 허벅지 치료중이라 술을 못먹어서 재미가 반쪽이 된것 같다. 얼렁 나아서 산으로 가고 싶다. 2019. 4. 20.
벚꽃 서종면은 서울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일주일 이상 느리다. 2019-04-17 에 촬영한 사진이다. 문호리 카페 서유 옆의 고택과 벚꽃. 임신중인 와이프와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귀여리 벚꽃터널인데.. 이젠 주중에도 사람이 많아졌다. 개나리를 배경으로도..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좋은 추억이 되겠지. 정말 예쁜 귀여리 벚꽃 마을. 귀여리는 2019-04-17정도에 만발이었으며, 서종면의 서후리, 정배리쪽의 벚꽃은 이보다 한주 늦는것 같다. 2019. 4. 20.
솔섬 백패킹 무릎을 다쳐서 걷질 못해, 집앞에 북한강변 솔섬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벌써 한달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괴로울 뿐이다.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는것을 확인했고, 허벅지 근육의 염증만 없어지면 된다 한다. 동네라 모두들 업무를 늦게 까지 보고 저녁 9시경 모였다. 북한강변의 솔섬인데, 작은 텐트 한 10개 정도 들어갈만한것 같다. 건너편의 불빛이 강에 반사되어, 상당히 운치가 있다.아침에 말타고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미세먼지가 너무 심한날이 계속된다.참 걱정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 2019. 3. 8.
강원도 스노우 백패킹 지난해에도 눈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겨울엔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눈이 안왔다.11월경 첫눈 한번 오고 그 이후 2월 중순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눈구경을 못했으니까.. 눈이 없어서 가까운 산에나 다녀올까 하다, 양양에 사는 동생의 눈소식을 듣고서는 바로 고성의 임도 트레킹으로 결정을 한다. 설마 눈이 있을까 했는데, 용대리에 들어서면서 부터 산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들머리에 도착해보니 심설은 아니어도 꽤나 근사한 스노우 트레킹이 될것을 우리는 직감했다. 혹시나 해서 가져온 썰매덕에 10여 키로를 매우 쉽게 진행했다.내리막길에서는 사람도 타고 ㅎㅎ스노우 트레킹을 즐기는 중경치도 좋고 바람도 안불고 놀기에 굉장히 좋은 날씨였다.정말 좋은 트레킹 코스주위 어디를 둘러 봐도 그림 같은 겨울 풍경마치 강아지랑.. 2019.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