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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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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26

마당 캠핑 막내동생의 생일에 맞춰 가족들이 놀러왔다. 마당 캠핑티피 텐트는 고라이트 샹그리라 3초3 조카 녀석에게 원래는 10월의 생일선물로 주려고 했었는데, 인천시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서 선물로 줬다.다른 티피가 있기도 했고, 조카가 제일 좋아할것만 같았다. 이녀석.. 저기에서 나오질 않는다. 몇해전에산 딩이.딩이를 들고 집근처의 계곡으로 향했다. 조카녀석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동네 형아들이 가르쳐 주니까 신나게 뛰어 논다. 삼촌의 시범.자 이렇게 그리는거야.. 해봐 ㅋㅋㅋㅋㅋ 녀석.. 달은 정말 근사했다. 이거 이제 네꺼니까 네가 청소하고 접어라. 어 삼촌! 돌아가는길에 들른 문호리 리버마켓조카녀석 하고 싶어하더니 이쁘장한걸 만든다. 착한놈 ㅋㅋ 자기 엄마 생일이라고 조카 녀석이 집근처에서 수집해온 들꽃들. 2018. 7. 12.
경반계곡 백패킹 갑작스레 종배와 시간을 맞추어 가평의 계곡에 트레킹을 하며 비박을 하기로 한다. 이번엔 경반분교 - 경반사 - 회목고개 - 내곡분교터 - 용추계곡 쪽으로 향하는 계획이었다.경반사근처에서 대충 박을하고, 회목고개에서 내곡분교터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용추계곡상류) 도저히 길을 찾을수가 없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임도길이겠거니 하고 쉽게 보고 아침누룽지먹고 길을 나선 시각이 8시 20분경. 경반사 - 회목고개 이게 약 4.5 km 정도 되었고, 회목고개에서 우정고개가 5km .. 우정고개거의 다 와서 약초꾼 아저씨들을 만나서 정확하게 사태 파악을 하고 * 용추 계곡으로 하산은 무리이며, 다시 회목고개를 통해서 경반리쪽으로 되돌아가는게 너희들 체력이나 시간으로서는 최선의 길이다... 우정고개 너머의 마일리.. 2018. 7. 8.
가평 잣숲 날이 많이 더워 한갓진 잣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가평의 잣숲중 한곳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곳이다. 앞엔 계곡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마음도 정말 시원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입산할때 이미 어둑 어둑 해지기 시작한다. 아저씨들도 수다를 떨면서 힐링을 한다.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밤을 새도 모자랄것만 같다. 싱그러운 아침. 같이 반대편쪽 길로 다녀와보려고 했는데, 근하형이랑 종배가 너무 너무 잠을 푹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었다.한 10분정도 차 한잔 마시고 혼다 다녀오기로 한다. 2키로에 30분 정도만 진행해야지 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다녀오고 말았다.위치상 반대편길이 짧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가는길이 제일 좋은 길이었다. ㅋㅋ;;; 아침먹고 잠시 발도 담그고 ㅋㅋㅋ 낭만유랑단 숲속 트레.. 2018. 6. 19.
가평 유명산 금요일 퇴근박. 이번엔 유명산자락의 뷰가 좋은곳으로 간다.토요일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지만, 비오면 산객이 없으므로 우린 이런날을 더 좋아한다. 앞의 야경은 양평 시내쪽 어둡고 고요한밤. 예보대로 새벽부터 비는 주룩 주룩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는건 정말 기분 좋다. 개구쟁이들. 어렸을적 비맞으며 뛰어 놀던 동심을 느껴본다. 2018.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