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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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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packing14

송라산 백패킹 20180831. 8월의 마지막날.. 비가 일주일째 오다 개인 날이어서 이런날은 야경을 찍으러 올라가는 날이다. 사실 낮에 굉장히 뜨겁길래 숲속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종배와 경치 좋은곳에 올라 한잔 하자는 의견이 맞아서 어딜 갈까 하다 멀지 않은 남양주의 송라산엘 올랐다. 너구재 근처의 야구장(퍼스트리그)부근에 주차를 하고 오른다. 오르는데엔 1시간이 채 안되는 (아마 야구장부터 40분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곳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주구장창 오르막인 산이다. 송라산의 정상엔 정상석은 없었으며, 나무등으로 막혀 있어서 뷰도 없다. 심석초쪽으로 조금더 진행하면 뷰가 아주 아주 근사한 작은 헬기장이 나온다. 동쪽저 멀리 보이는 불빛은 용문산 정상의 군사기지의 불빛 남서쪽 서울 방향백봉산 뒤로 롯.. 2018. 9. 1.
운두산 계곡에서 금요일 퇴근후 가평 운두산으로 향한다. 더위엔 역시 계곡이 최고다. 가는길 펜션에 묶여있던개.ㅎㅎ 웃음이 절로 나오게 생긴 녀석 ㅎㅎㅎ 더워서 퍼질러져 있다 ㅎㅎ 가만히 있어도 땀이삐질 삐질 나는 엄청난 폭염이다.우린 등로옆의 계곡으로 오른다. 그라나이트 럿센 4545리터 배낭인데, 모기장도 들어간다. 배낭을 정말 잘 만든것 같다. 가볍기만 한게 아니고, 뭔가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을 주는게 참 좋다. 깊고 깊은 계곡의 낭만적인 밤.여름밤은 참 다양한 소리가 난다. 모기, 날벌레엔 모기장이 최고 ㅎ 그간 비가 안와서 수량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계곡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다. 아 이렇게 보니 내가 정말 까맣긴 까매졌구나. 2018. 8. 5.
가평 잣숲 날이 많이 더워 한갓진 잣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가평의 잣숲중 한곳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곳이다. 앞엔 계곡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마음도 정말 시원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입산할때 이미 어둑 어둑 해지기 시작한다. 아저씨들도 수다를 떨면서 힐링을 한다.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밤을 새도 모자랄것만 같다. 싱그러운 아침. 같이 반대편쪽 길로 다녀와보려고 했는데, 근하형이랑 종배가 너무 너무 잠을 푹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었다.한 10분정도 차 한잔 마시고 혼다 다녀오기로 한다. 2키로에 30분 정도만 진행해야지 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다녀오고 말았다.위치상 반대편길이 짧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가는길이 제일 좋은 길이었다. ㅋㅋ;;; 아침먹고 잠시 발도 담그고 ㅋㅋㅋ 낭만유랑단 숲속 트레.. 2018. 6. 19.
주금산 금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주금산으로 가기로 한다. 남양주, 포천, 가평에 걸쳐져 있으며 정상에서의 뷰가 엄청나게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금산 표지판에 설명되어있는 글을 옮겨 본다. 비단산으로 불리는 주금산(812.7m) 주위에는 서리, 천마, 철마, 축령산등 명산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이 산의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계곡을 오를수록 물은 맑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우린 비금리 (몽골문화촌) 에서 비금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는 ..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