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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 제주여행

낭만유랑단47

가평 잣숲 날이 많이 더워 한갓진 잣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가평의 잣숲중 한곳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곳이다. 앞엔 계곡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마음도 정말 시원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입산할때 이미 어둑 어둑 해지기 시작한다. 아저씨들도 수다를 떨면서 힐링을 한다.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밤을 새도 모자랄것만 같다. 싱그러운 아침. 같이 반대편쪽 길로 다녀와보려고 했는데, 근하형이랑 종배가 너무 너무 잠을 푹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었다.한 10분정도 차 한잔 마시고 혼다 다녀오기로 한다. 2키로에 30분 정도만 진행해야지 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다녀오고 말았다.위치상 반대편길이 짧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가는길이 제일 좋은 길이었다. ㅋㅋ;;; 아침먹고 잠시 발도 담그고 ㅋㅋㅋ 낭만유랑단 숲속 트레.. 2018. 6. 19.
수능리 소경 2018-05-20 양평, 수능리 밭일 트랙터 (모내기 준비) 집앞의 하얀 민들레 마당의 자두나무에 열매가 열렸다. 옆집 모내기 준비중이신 아저씨텃밭이 처음인 내게 이거저거 알려주신다. 고추밭에 그저께 종배랑 고추대를 박아놨다.오늘은 고추 비료도 줬다.게다, 천연 농약도 구매해서 줬다.옆집 아저씨는, 고추가루는 사다먹는게 싸다고 한다. 나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과연 고추가루가 얼마나 나올래나.... 텃밭이 주는 즐거움으로 만족해야겠다. ㅎㅎ 이번달초 심어둔 땅콩 논위에서 노는 황새는 정말 그림이다. 앞집 할아버지. 내겐 이 모든 것이 그림이다. 2018. 5. 20.
가평 유명산 금요일 퇴근박. 이번엔 유명산자락의 뷰가 좋은곳으로 간다.토요일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지만, 비오면 산객이 없으므로 우린 이런날을 더 좋아한다. 앞의 야경은 양평 시내쪽 어둡고 고요한밤. 예보대로 새벽부터 비는 주룩 주룩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는건 정말 기분 좋다. 개구쟁이들. 어렸을적 비맞으며 뛰어 놀던 동심을 느껴본다. 2018. 5. 12.
주금산 금요일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주금산으로 가기로 한다. 남양주, 포천, 가평에 걸쳐져 있으며 정상에서의 뷰가 엄청나게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금산 표지판에 설명되어있는 글을 옮겨 본다. 비단산으로 불리는 주금산(812.7m) 주위에는 서리, 천마, 철마, 축령산등 명산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이 산의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계곡을 오를수록 물은 맑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우린 비금리 (몽골문화촌) 에서 비금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는 ..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