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 제주여행

여행/백패킹47

북한강 백패킹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지나간다고 했다.우린 비오니까 뭉치자고 했고, 북한강 강가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오늘은 근하형의 야채전과 지평막걸리다. 비가 와서 사람이 적으니 우린 아주 좋다.우리는 박지의 제 1조건은 사람이 없는곳 이다.평소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비가 오니 없다. 아주 좋다.근하형의 노란 제로그램타프와 모기장.제로그램타프는 비싼데, 반사스트링도 아니어서 상당히 귀찮고 불편하다. 강건너편의 불빛도 참 근사하다. 비도 떨어지고 막걸리가 마구 들어간다. 태풍이래서 바람이 심하면 오늘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정말 놀기 딱좋은 날씨다. 깊어가는 밤.빗소리, 불빛, 야채전, 막걸리.낭만적이다. 이젠 어느정도 도가 텄는지 하트가 단방에 나온다. 낭만유랑단 태풍도 지나가고, 이제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 2018. 8. 26.
법수치리 계곡 계곡 물에 쉽게 들어갈수 있는 날은 생각외로 짧다. 이번엔 법수치리 - 부연동 구간 계곡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법수치리 계곡앞의 멋진 건물은 펜션으로 보인다.오른쪽 하단에 사람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계곡의 수량이 얼마나 많은지 가늠할수 있다. 등로로 트레킹을 하면 너무 쉽게 끝나기 때문에 (계곡구간이 그렇게 길지 않음 약 6km 정도) 우린 가능한한 물로 이동을 하기로 한다. 근하형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풍덩 먼저 들어간다. 오늘 정말 신나는 하루가 될것 같다. 허리, 가슴 부근까지 오는곳은 그냥 들어간다. 물살이 너무 세거나, 가슴넘어가는 곳은 위험하지 않게 바위길로 이동을 한다. 다음엔 구명조끼등을 구비해서 조금 더 과감하게 해보기로 한다. 깊고 깊은 숲 속으로.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을 만.. 2018. 8. 21.
양양 바닷가에서 더운 여름, 우린 계곡 트레킹을 하기로 계획한다.토,일을 계획한후, 금요일 퇴근후 모여서 양양으로 이동을 한다. 서종면의 우리집에서 양양까진 1시간 40분정도. 마치 전초기지 같다. ㅋ 일단 양양의 바닷가로 넘어가서 그냥 자리되는데로 자기로 한다. 멋진밤. 바람까지 불어서 시원했다. 우린 적당한 바닷가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파도가 너무 세서, 바닷가에서 서핑이나 수영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사진상으로 보기엔 이쁜 파도지만, 어제밤부터 눈높이 이상으로 파도의 키가 컸다.밤새 얼마나 철썩대던지 시끄러웠다. 시원한 양양의 바닷가 우린 북분리 해수욕장 부근에서 1박을 했고, 위 사진은 그 옆의 잔교리 해수욕장 캠핑장이다. 성수기때에만 운영을 하는것 같았다. 우린 이제 계곡 트레킹을 하러 부연동으로 이동을.. 2018. 8. 21.
운두산 계곡에서 금요일 퇴근후 가평 운두산으로 향한다. 더위엔 역시 계곡이 최고다. 가는길 펜션에 묶여있던개.ㅎㅎ 웃음이 절로 나오게 생긴 녀석 ㅎㅎㅎ 더워서 퍼질러져 있다 ㅎㅎ 가만히 있어도 땀이삐질 삐질 나는 엄청난 폭염이다.우린 등로옆의 계곡으로 오른다. 그라나이트 럿센 4545리터 배낭인데, 모기장도 들어간다. 배낭을 정말 잘 만든것 같다. 가볍기만 한게 아니고, 뭔가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을 주는게 참 좋다. 깊고 깊은 계곡의 낭만적인 밤.여름밤은 참 다양한 소리가 난다. 모기, 날벌레엔 모기장이 최고 ㅎ 그간 비가 안와서 수량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계곡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다. 아 이렇게 보니 내가 정말 까맣긴 까매졌구나. 201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