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가 등산 배낭에 익숙해질겸해서 푯대봉에 오른다.
도리는 현재 9달된 진돗개이고, 몸무게는 27kg 정도 나가며 보통 진돗개에 비해덩지가 약간 큰편이다.
최근 산책할때 배낭을 두어번정도 착용해주기는 했다.
배낭은 kurgo 사의 백팩이다.
꽈악 조이면 불편할것 같아서 확실히 조이지는 않아서 한쪽이 무거우면 틀어진다. 조금더 조이는게 좋을것 같다.
문호리 푯대봉은 도리와 자주 산행을 하는곳이다.
오늘은 주말인데 세팀을 만났고, 도리는 낯선이들을 만나서 위협을 가하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아직 덜 훈련된 강아지라 사람을 보면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내가 불러서 목줄을 하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주의하고 있다.
도리가 짖거나 으르렁 대는 성격이 아니어서 대부분은 사람들이 귀여워 하는 편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몰라서 사람들과 조우할때는, 항상 도리를 붙잡고 있다.
먼저 후다닥 달려가서는 나를 기다리는 도리.
며칠전엔 그렇게 힘들어하더니 오늘은 물을 넉넉하게 챙겨줘서인지 크게 힘들어하진 않는다.
푯대봉 약간 아래쪽까지 개발중.
여긴 꽤나 높은곳인데.. 여기에 집지을라고? ㅎㅎ
저 멀리 양서면 - 화도ic 를 잇는 다리가 건설중이다.
강아지 배낭은 조금더 조여서 써야 할것 같으며, 사이즈가 제법 나오는 편이다.
비박하러 나갈때에도 데리고 가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