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후, 용문산의 백운봉근처 헬기장에 가서 하루 묵고 오기로 한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약 1.7km정도거리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로는 상당히 좋지만, 업힐구간이어서 꽤나 힘이 든다.
먼지층 밑으로 보이는 양평시내
이날 먼지층이 상당했다.
도리 녀석 물만 만나면 엄청나게 들이킨다.
꽤나 힘이 들었던 건지 나오기전에 먹었던 저녁을 다 토해버렸다.
다행히 워낙 건강 체질인 녀석이라, 정상에서도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셨다.
윤가네 형이 매우 좋아하는 k2의 캉첸.
재질도 아주 훌륭하고 무게나 패킹 사이즈도 아주 훌륭하다.
백운봉과 그 뒤로 보이는 용문산 정상의 군사기지(불빛)
백컨트리의 240쉘터를 아주 잘 사용하다가,
최근 위오의 쉘터를 구매해서사용하는데,
아주 아주 만족한다.
설치도 쉽고 공간도 넓고, 높아서 쾌적하다.
이날은 매우 따뜻했다.
쉘터를 가져오는 날이면, 난 쉘터안에서 야전침대와 매트리스를 깔고 지낸다.
태어난지 아직 4개월이 안된놈인데,
상당히 덩지가 크다. ㅎㅎㅎ
엄청나게 스킨쉽을 좋아하는 도리녀석 ㅎㅎ
헬기장에서 약 5분정도 거리의 백년 약수터.
음용 적합.
용문산 자연휴양림
용문산이 워낙 유명한 산이어서, 토요일 새벽부터 꽤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
도리가 아직 강아지라 괜찮긴한데....
좀 더 크면 사람 많은 산은 피해야 할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고 즐거웠던 2018년이었다.
2019년엔 아이도 태어날것이고, 새집도 지을예정이고, 아주 근사한 한해가 될것같다.
새해에도 조용하고 멋진 곳으로의 여행을 기대해본다.
ROB! Peace!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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