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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 제주여행

2017/114

대금이 잣숲 주금산에 가려다, 비소식에 한적한 대금이 잣숲으로 향했다. 넷이 가려다 복헌이형 다음주 대회도 있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근하형, 종배, 나 셋만 가기로 한다.지난번엔 계곡길로 들어갔는데, 이번엔 차로 갈수 있는데까지 들어간후, 임도로 들어간다. 지도상에 정확하게 나와있진 않았지만, 얼추 항공뷰로 미세하게 임도가 보였다. 임도를 적당히 예측해서 찾아갔다. 늦게 도착한 잣숲날이 너무 추워서 이제 이슬비가 짖눈깨비가 되어 흩날린다. 삼겹살이 좀 부대껴서 요샌 오리를 좀 더 즐겨 먹는다. 근하형은 또 기막힌 야채전을 준비해왔다.칼솜씨가 늘었다며, 동생들에게 아주 근사한 야채전을 부쳐준다.근하형표 전은 정말 언제 어디서 먹어도 일품이라 할 수 있다.적절한 야채의 양과, 부침가루의 양, 그리고 딱 맞는 반죽.이.. 2017. 11. 19.
개포동 대모산 20171109 11월 첫째주 정도되면 개포동의 은행나무들은 샛노랗게 변한다. 잠시 카메라를 들고 대모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일원터널 너머 한솔마을 가을 낙엽길 가을 오늘은 하늘이 뿌옇다. 동네 아저씨들 멀리서도 보이는 대모산 철탑 도곡동 일대 노란 은행을 배경으로 형형 색색의 차량들 노란 꽃길 저 멀리 대모산 엄청난 은행나무들 2017. 11. 19.
늦가을 대보리 잣숲 비소식에 산 정상에 데크가 있는곳으로 가서 새벽의 운무를 감상을 할까, 한적한 잣숲으로 가서 느긋하게 숲향기를 즐길까 고민을 하다, 다음주에 형들이랑 운무 보러 가기로 했으니, 못가본 가평의 대보리 잣숲에 가서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오기로 한다. 일찍 업무를 마친 종배랑 후다닥 채비를 해서 가평으로 향한다. 대금산 대보리 등로 입구 뒤돌아서 찍은 사진저 화장실건물의 좌측으로 가면 펜션도 지나고, 가평랜드도 지나, 임도로 잣숲에 갈수 있고, 우측 계곡길(현재 내가 서있는길)은 등로다. 비가 와서 착용한 우의그나마 가방은 내 배낭 커버로..우의 하나 사야것다. ㅋㅋ 요새 삼겹살 보다는 오리고기를 주로 챙겨가서 먹는다. 티피쉘터 내부이번이 첫 개시다.맨밑에 깔아둔 대형 비닐이 오늘 도착했다. 만약 도착안했.. 2017. 11. 11.
늦가을 솔몽지 11월 늦가을, 양평 솔몽지로 캠핑을 다녀왔다. 금요일 오후 갑자기 와이프가 모닥불 피우고 싶다고해서 대충 후다닥 준비해서 퇴근후 아주 늦게 도착을 했다. 날이 너무 차가워서 가스가 제대로 소화가 안되서 토치가 화력이 너무 시원치 않았다.밤 10시에 불피우기 시작해서 한시간을 겨우 겨우 떼워서 불을 만들었다. 가을은 아주 매우 화려하지만, 늦가을은 사실 굉장히 조용하고 낭만적이다. finally, fire. 오랜만에 장작을 떼니까, 오늘은 숯불에 목살로. 소세지 조금과 집에서 싸온 군고구마! 늦게 시작해서, 밤엔 이슬이 내리니 불을 암만 피워도 이슬에 젖은 옷 덕에 상당히 추웠다. 솔몽지 단풍나무 나도 하나 솔몽지 계곡 늦가을... 낙엽이 계곡으로...이제 만추 라는 표현 보다는 늦가을, 겨울 이라는 표..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