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더워 한갓진 잣숲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가평의 잣숲중 한곳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곳이다.
앞엔 계곡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마음도 정말 시원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입산할때 이미 어둑 어둑 해지기 시작한다.
아저씨들도 수다를 떨면서 힐링을 한다.
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밤을 새도 모자랄것만 같다.
싱그러운 아침.
같이 반대편쪽 길로 다녀와보려고 했는데,
근하형이랑 종배가 너무 너무 잠을 푹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었다.
한 10분정도 차 한잔 마시고 혼다 다녀오기로 한다.
2키로에 30분 정도만 진행해야지 했다가.. 결국 끝까지 다 다녀오고 말았다.
위치상 반대편길이 짧을줄 알았는데, 우리가 가는길이 제일 좋은 길이었다. ㅋㅋ;;;
아침먹고 잠시 발도 담그고
ㅋㅋㅋ
낭만유랑단
숲속 트레킹
역시 여름엔 계곡 트레킹이 최고다.
다음번엔 더 더울테니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