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7 하계산
금요일 퇴근후 하계산을 가기로 한다.
목요일에 비가온후라 예봉산 야경을 구경하러 갈까 하다,
종배가 하계산에 못가봤으니 하계산으로 향한다.
양수역에서 모여서 설렁 설렁 올라간다.
거리는 약 3키로 남짓. 천천히 걸어도 1시간 20분정도면 도착한다.
예쁜 양수리 야경
좌측, 종배의 피엘라벤 아비스코 라이트 2, 근하형의 빨간 빅아그네스 스트링릿지2, 하얀 240 백컨트리 쉘터,
녹색의 와일드컨트리 테라노바의 아스펙트1.
새로 사온텐트다. 혼자 쓰기 좋은데 설치는 귀찮은편.
금요일 밤에 우리보다 늦게 오신 한분은 종배의 텐트 뒷 공간에 자리를 잡고 하루 묵고 가셨다.
데크의 단점은 우리팀이 아닌경우 상당히 소리도 크고 울리고 불편을 줄수가 있다.
그분은 아무도 없겠거니 하고 오셨을텐데..
우리는 조용히 논다고 해도 조용한숲속이라 시끄러웠을것 같다.
사실 여기서 20분정도만 더 가면 부용산의 데크가 있는데..
부용산으로 가셔서 편하게 놀다 가시지.. ㅎㅎ;;
가운뎃 산이 예빈산 (소화묘원), 우측산이 예봉산 (정상에 강우레이다기지 건설중)
좌측부터 예빈산, 예봉산(강우레이다기지), 우측의 운길산. (운길산 정상 바로 밑부분에 수종사가 보인다)
지난 겨울 산에서 R-VALUE 4.4 의 클라이밋 인슐레이트 매트는..
영하 20도가 넘어가는 혹한에서는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왔었다.
여름철엔 단독사용을 목표로, 겨울철엔 보강을 위한 목표로 폼매트리스를 구해서 처음 가지고 나와봤다.
폼 매트리스는 가볍지만 워낙 부피가 커서 배낭에 어떻게 장착할까 고민을 하던차,
그냥 뒤에 저렇게 옆구리 끈을 이용하니 완전 딱 근사하게 장착이 된다.
(가로로 배낭에 갖고 다니면 일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굉장히 불편하고
, 특히 산행시엔 나무등에 걸려서 자칫 위험할수도 있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남쪽은 이미 매화 소식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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