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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아저씨의 살며, 노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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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몽지2

늦가을 솔몽지 11월 늦가을, 양평 솔몽지로 캠핑을 다녀왔다. 금요일 오후 갑자기 와이프가 모닥불 피우고 싶다고해서 대충 후다닥 준비해서 퇴근후 아주 늦게 도착을 했다. 날이 너무 차가워서 가스가 제대로 소화가 안되서 토치가 화력이 너무 시원치 않았다.밤 10시에 불피우기 시작해서 한시간을 겨우 겨우 떼워서 불을 만들었다. 가을은 아주 매우 화려하지만, 늦가을은 사실 굉장히 조용하고 낭만적이다. finally, fire. 오랜만에 장작을 떼니까, 오늘은 숯불에 목살로. 소세지 조금과 집에서 싸온 군고구마! 늦게 시작해서, 밤엔 이슬이 내리니 불을 암만 피워도 이슬에 젖은 옷 덕에 상당히 추웠다. 솔몽지 단풍나무 나도 하나 솔몽지 계곡 늦가을... 낙엽이 계곡으로...이제 만추 라는 표현 보다는 늦가을, 겨울 이라는 표.. 2017. 11. 7.
양평 캠핑 와이프와 둘이서 숯불에 목살과 새우를 구워 먹고 싶어서 솔몽지로 향했다. 타프는 괜히 쳤다. 벌레가 많아서 적당히 먹고 모기장안에서 놀려고 했는데, 둘이 놀때엔 불이 오래 간다.둘이 가면, 비박할때 쓰던 장비들을 갖구 다니니 조금은 난장 모드지만, 짐이 별로 없어서 부담이 없다. 고기도 구워먹고, 와인도 한잔하고, 새우도 구워먹고, 오징어도 구워먹고, 마늘바게트도 구워먹고.. 30만원에 중고장터에서 구매해서, 둘이서 놀러 다닐때 종종 사용하는 무타허바.들어가보면 넓어서 좋은데 들어가기가 불편하다.조금 좁아도 드나들기 편한것이 더 좋다. 무타허바는 그냥 갖구 있다가 캠핑갈때 가족이나 누가 놀러오면 사랑방마냥 써야겠다. 깊은밤..솔몽지는 벌써 가을 느낌이 난다. 201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