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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패킹

제주원정

by 굳데이 2016. 7. 14.

제주여행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가는거였는데, 승표형이 지각을 해서 더 늦게 도착 하게 되었다. 


복헌이형이 원하던 자매국수는 밤 12시가 다되었는데도 3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해서, 

그 옆 국수마당집에 들어갔다. 


국수마당 고기국수


자매국수나 국수마당이나 비슷할것 같다.


관음사 야영장


국수 먹고 밤에 바로 관음사 야영장으로 이동해서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관음사 - 백록담 -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등산을 하기로 했다. 

까마귀떼가 새벽 5시부터 떠들어서 어쩔수 없이 모두 일찍일어나게 되었다. 



박지정리중인 백패커 ㅋㅋ



관음사휴게소의 국수.


관음사 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먹고 점심에 먹을 김밥을 싸서 오르기로 했는데, 

휴게소 사장님 왈, 관음사로 가면 정상 못가요~ 관음사 코스 지금 낙석 방지 공사 하느라 코스가 막혔어요~. 가려면 성판악으로 올라가야 할텐데 거긴 사람 많을텐데.. 


난 잽싸게 어리목 - 영실 코스를 제안을 했고 모두 흔쾌히 레츠고를 외쳤다. 

어리목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잠시들름) - 윗세오름 - 영실


관음사 - 성판악 코스보다 짧고, 사람도 덜하고, 뷰가 참 좋은 코스다. 


어리목코스 입구



뒤로 보이는 백록담 




어리목에서 약 2km 정도는 업힐 구간이고, 남은 구간은 데크로 쫘악 깔려 있어서 매우 편한 구간이다. 


멋진 뷰


백록담 우측으로 윗세오름 휴게소가 작게 보인다.

 

길을 걷는자. 사까이. 좋겠다. 이런 사진도 남겨서 ㅎㅎㅎ


윗세오름 휴게소 가는 데크로드.


윗세오름 휴게소


뜨거운물을 부은 컵라면을먹을수 있고,  아주 쬐금 시원한 음료수와 물을 먹을수 있다. 화장실이 매우 깨끗했다. 

제주까지 와서 계속 면으로만 떼우는중 ㅎㅎ;;; 




길을 걷는자. 이복헌.


윗세오름휴게소에서 좌측으로 백록담을 끼고 남벽분기점가는 길



구름위의 길


점프도 해보고

이제 영실쪽으로 하산하는길.


활도 쏴보고


원하는 자세냐?


뒤로 보이는 백록담




영실코스는 기암절벽등 뷰가 참좋았다.





병풍바위


하산!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우도선착장 근처에 박지를 선정


박지 구축중 




이사진 보니 생각이 난다. 공동 타프에 사용할 스틱을 빌려주지않아서 공동 타프 한쪽은 낮게 설치가 되어있다. 

그리고 저 화로대. 이더위에 그것도 타프 바로 옆에서 불을 지피고.. 

아침에 주워온 나무 막대들을 치우다가 동네 할아버지한테 혼나고.. 


타의던 자의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본다. 


앞에 보이는 성산일출봉


비가와서 잽싸게 철수하고 아침으로 또 라면.... 


가파도에 들어가기 위하여 모슬포 항으로 이동.


그레고리 발토로 75, 미스테리랜치 그리즐리 98, 블랙다이아몬드 엘리먼트 45


형기가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8월부터 가게를 한다고, 이번달 우연히 시간이 남아서 조인을 하게되었는데.. 

장비가 없어서 내가 산행할때 사용하는 블다 엘리먼트 45를 빌려줬었다.  

뭐 마구 마구 끼어 넣으니 대충 박배낭으로도 사용이 가능했다. 


가파도 입도


가파도

현재는 약 2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마라도 보다는 훨씬 큰섬이고.. 걸어서 한시간이면 섬 둘레를 다 돌수 있을것 같다.


셀카를 좋아하는 백패커


우린 제주도 산방산이 보이는 바닷가에 박지 결정



가파도 용궁정식 

1인분에 12,000 원.

우린 재수좋게 예약을 안했지만 먹을수 있었고. 

보통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아 저상은 정말 다시 먹고 싶다.


헬스포츠 라인스피넬수퍼라이트2, 힐레베르그 알락, 마운틴하드웨어 옵틱


사람이 모두 다른것 처럼, 각자 취향도 좋아하는 색도 다르다. 

사실 비가 오는 중이어서 많은 사진을 남기긴 어려웠다. 



가파도는 나무가 없다. 그늘이 없다. 

그래서 곳곳에 정자를 만들어두었다. 

원래 박지에 타프를 설치 하다가 너무 비, 바람이 불어서 설치를 포기하고 정자로 모였다.

다행히 비도 피하고 형기가 무겁게 들고온 회를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회 건배


수제비 매운탕


비소식이 있어서, 부침개를 해먹으려고 부침가루를 샀었는데... 

결국 수제비 조금 해먹고 그 부침가루는 버렸어야 하는건데 집에 와있네... ㅎㅎ;; 


제주도를 바라보며


원투쓰리


형! 다음엔 텐트를 날려 보는걸로.. 


형기야 텐트 던져봐~ 


어어어~~ 


점프 포즈를 좀 연구해봐야 할듯. 


소라볶음밥


사실 해물짜장면을 배달시켜서 먹고 싶었는데, 월요일이라 장사를 안하신덴다 ㅎㅎ 

용궁정식 가서 먹은 소라 볶음밥. 맛은 뭐 기름진맛 ㅎㅎㅎ 



용궁정식 뜰


가파도에 있는 마트.


주인장 맘대로 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니, 열었을때 사놔야 한다 ㅎㅎ 


박지 정리하고 쓰레기도 싹.


가파도 항으로 이동


모슬포항에서 가파도로 들어가는 배는 보통 9시, 11시, 14시, 16시 배가 있고, 

가파도에서 모슬포항으로 가는 배는 9:25, 11:25, 14:25, 16:25 에 있다. 

관촌밀면


수육이 참 맛있었고 만두도 참 맛있었다. 

면은 평을 못하겠다. 찾아서 먹는 스타일이이 아니어서 ㅎㅎ;; 


절물 자연 휴양림.


일단 우리 장비와 몸은 이미 다 젖었고, 해서 씼고 깨끗하게 놀수 있는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데크를 이용하려고 하면서 찾다가 숲속의 집 이야기가 나와서 금액이나 편의 등 여러면에서 좋겠다 싶어서 

절물자연휴양림 8인실인 구상나무실 예약을 하고 들어갔다. 69,000 원.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텐트, 침낭등 모든 장비를 널어 말렸다. 


테라스에 나와서 제주오겹살


제주도산이면 흰돼지 흑돼지 맛은 비슷하고, 

가격은 대충 흰돼지는 100g 당 3,000원정도면 흑돼지는 4,500 정도한다. 

강남보다 훨씬 비싸다. 

맛은 참 맛있다. 


구상나무실


절물자연휴양림 & 백패커



복헌이형이나 나같은 유부남들은 또 언제 이런 기회를 갖게 될수 있을까.. 

형기 또한 다음달부터는 가게를 열어서 최소 1년은 거의 쉬는날을 갖지 못할텐데.... 

참 재미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하고. 


그래도 나중에 생각해 보면 정말 재미있는 술안주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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