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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패킹

춘천 잣숲

춘천의 잣숲에 퇴근해서 가기로 한다. 

예전에 근하형이랑 다녀온곳인데, 

그땐 등로로 이동을 했다가, 이번엔 그냥 바로 계곡 코스로 가보기로 한다. 


내 예상은 30분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했는데, 

등로를 확실히 모르는 초행길이어서 (게다 퇴근후 야간산행) 한참 헤메는 바람에 2시간 정도 걸렸다. 

길이 안보이니 산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한참 헤메기를 반복... 


다음날 하산할때 확실히 체크 해봤는데, 길도 어렵지 않았을뿐더러, 30분체 안걸렸다. ㅠ.ㅜ 



좌측부터 하얀 240쉘터, 바이크 티피 텐트, 빅아그네스 스트링릿지2, 피엘라벤 아비스코라이트2 . 



예전에 화전민이 살았던 동네라 한다.



많이 유명한곳은 아니어서 사람은 없지만, 

은근 아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 


사실 우리가 텐트친 바닥에 불질의 흔적이 너무 많았다.

제발 잘좀 치우자. 

이번 한번 오고 담엔 안올마음으로 다니는것 같다. 

백팩 메고 다니는 내가 부끄러울정도.. 



Romantic Outdoor Brothers, Yo!



이날 추워서 벌레가 없겠거니 하고 티피를 들구 왔는데, 날이 습해서 벌레가 꽤나 많았다. ㅋㅋㅋㅋ;;;; 



평온한 잣숲.

최소한 내가 논 흔적만큼은 잘 치우자.




계곡 따라 하산길.


오랜만에 기분 좋게 늘어지게 잠을 자고 내려왔다. 

아침에 새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는건 기가 막히게 기분이 좋은 일이다. 


퇴근박 여건상 거리, 위치등 갈수있는곳의 한계가 많지만, 

토요일 오전에 하산해서 들어오면 주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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