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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설매재 자연 휴양림

by 굳데이 2017. 10. 23.

조카 주헌이랑 생일이 비슷해서, 가을마다 가족들이 캠핑을 간다.

올해는 양평의 설매재 자연 휴양림으로 가기로 한다.




동생이 사온 케잌



후~ 



주헌아빠가 잡아온 쭈꾸미로, 막내동생이 콩나물 쭈꾸미 삼겹 볶음을 해왔다. 

윤정아, 주헌아빠 맛있게 잘먹었어~ 고마워요~



올해 조카 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저가의 입문용 드론을 선물해주었다.

syma 사의 x5c 모델로, 추가배터리까지 약 5만원 정도.

저가모델인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아직 저학년이라 잘은 못하지만, 금새 익숙해질것 같다.

좋냐 물었더니 아주 좋단다. 하하하..



3야영장쪽. 



우린 1야영장

13번 부근이었는데 번호가 기억이 안난다.


날씨는 정말 정말 좋았고, 밤에도 그렇게 춥진 않았다.



휴양림내에 산책로도 있고, 숲속 놀이터도 있고, 

휴양림이 매우 넓어서, 캠핑장에서 입구까지 걸어서 한 30분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산이라 한참을 내려가고, 또 한참을 올라와야 한다.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




비만도 측정

아직 표준. 하하하.. 




낮에 송파구 우체국 에서 행사를 하는것 같더니, 

밤엔 대운동장에서 불꽃놀이를 해서 구경을 했다.


자랑스런 송파人

이라고 써있는 곳에 불을 붙였음.

조카가 이 사진이 자긴 불날개를 단것 같다며 매우좋아 한다. 하하하... 



주헌이에게 가을을 흠뻑 느끼게 해주겠다며, 주헌이 엄마는 밤과 고구마 그리고 숯을 준비해왔다. 




이날밤 먹었던 밤, 고구마는 정말 맛있었다.

입짧은 조카녀석도 아주 잘먹고



백컨트리의 미니난로

오후에 주헌이랑 여기에 불놀이하려고 나뭇가지를 꽤나 주워와서는 불장난.



호~ 바람불면 나무가 잘타요



주헌이네는 잠자리에 들고, 남은 맥주 정리중.

금요일엔 사람이 없어서 아주좋았었는데, 

토요일 오후 되니 꽉 찼다.


가족단위로 온팀이 많았지만, 국립휴양림처럼 관리를 하지 않으니, 

떼캠으로 온 팀들이 상당히 많았다.


우리 앞에 팀은 50대 남자2, 여자2이 왔었는데, 

늦은 시각까지 19금 이야기를 시끄럽게 떠들길래 참다 참다 결국 직접 가서 조용히좀 하라고 하기도 하고, 

뒤에팀은 남자셋이 백패킹 모드로 와서는 이팀도 시끄럽게 떠들고... 

어떤팀은 노래방 마이크로 노래도 하고.. 


나도 한국인이지만, 정말 보기 흉한 어글리 코리안들을 매우많이 만난 날이었다.



주헌이네는 먼저 철수하고, 우리도 짐정리..



옥천쪽에 올일있으면 들르는 옥천냉면집.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여행의 재미중에 하나로서, 독특한 면발과 맛 정도.

아주 크게 길가에 딱 보이게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들른다.



우린 비빔냉면하나(8,000원)와 고기완자 1/2 (8,000원)를 시켰다. 

뭐 우리한테는 먹을만 한거고, 독특한 맛이지.... 맛집하고는 거리가 멀다. 

이집 고추가루는 터프한... 칼칼한.. 맛이 나고.

고기 완자는 참치완자 질감도 나고.

한두개 먹음 금새 질려서 먹질 못한다.



서울에서도 싼 냉면가격은 아닌데, 가격이 오를 예정.

우린 이제 여기 들를 일은 없을것 같아요.


작년에 주헌이네가 부모님 모시고 양평쪽 캠핑왔다가 뭐 먹을거 있냐길래 옥천냉면 추천해줬다가 

뭐 이런 세상 맛없는 냉면이 있냐며.. 


주위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는사람보다는 맛없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은건 사실. 




설매재 자연 휴양림이 따뜻한물도 나오고 전기도 나오고 숲속에 있어서 공기도좋고... 차소리도 안들리고 매우 좋은데.. 

누군가 그랬지, 캠핑갔을때 제일 무서운건 뱀이나 멧돼지가 아니라 떼캠온 사람들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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