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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

양평 중미산(833m)

by 굳데이 2017. 10. 17.

2017-10-13 금요일 중미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

2017-10-14 토요일 중미산 등산



보통 자연휴양림은 토요일엔 예약하기가 어렵고, 금요일엔 대부분 자리가 있다. 


와이프와 가을 여행을 어딜 가볼까 하다, 

금요일 퇴근후,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서 하루 자고, 

토요일엔 중미산 등산을 하기로 한다.



옆동네의 유명산이 좋긴 하지만, 한번도 못가본 중미산을 가보기로 한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1야영장엔 가급적이면 안들어가는것이 좋다. 밤새 차소리가 너무 시끄러운편.


우린 204번데크였는데, 202번 에서 묵은 아재둘 덕에 조용하지 않은 밤과 아침을 보낼수 있었다.

우린 그나마 개울 건너편이었는데, 201번에 아들과 온 아저씨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듯. ㅋㅋㅋㅋㅋㅋ 


한소리 할까 하다가, 나도 저러진 않았을까 되생각도 해보고....  

저러지 말아야지.. 다음엔 정중하게 말해줘야겠다.



들머리는 제2매표소 찻길 건너편



정말 예쁜 임도길을 약 800m 정도 걸어들어간다. (쭈욱 들어가면 신복리에서 명달리로 넘어가는 임도길과 만난다)



800미터정도 임도길을 걷고, 짧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등로가 나있다. 

(아래에 하산길에 찍어둔 삼거리 사진이 있다)

이정표를 만들려고 입간판은 세워두었는데, 그림은 없다. 



삼거리에서부터는 조금은 가파른길도 나오고 계속 오름이다.



몇군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부분도 있다.



바나나 초코파이



매우 경사가 심한곳도 있다.



경고문구


와이프는 몇군데 가보진 못했지만, 여태 다닌 산 중에서 제일 무서웠다고 한다.

(로프가 있는 경사 구간은 매우 짧은 편이어서 조금만 집중하면 금방 통과 할수 있다)



가을 단풍




잘못 표기된 이정표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2.4km 정도 된다.



마지막 정상 바위에 오르는 로프구간

정상은 좁아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기는 어렵다. (두어명 정도 지나다닐수 있는 폭이다)



유명산

오늘은 날이 좋은 편이라 사방 팔방이 잘 보인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가일리



명달리방향



용문산



가평 가일리 방향



정상석



앙증맞은 이정표.

중미산은 이정표가 많지는 않다. 등로도 몇군데 없다.




날은 선선한 편.

그늘에 있으면 쌀쌀해서 볕드는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임도 만나는 삼거리 지점.

저 입간판엔 아무것도 없고, 사람들이 "A 코스 ->" 라고 낙서를 한 흔적이 있다.



정말 예쁜 임도길

이런길 하루종일 걸으면서 쉬면서 이야기 하면서 걷고 싶다. 너무 마음에 든다.

다음엔 와이프와 임도길 따라 건너 마을인 명달리에 다녀와보기로 한다.



삼거리 근처에 작게 표시되어있는 이정표.



정말 낭만적인 계절이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들머리



중미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중미산 등산도 좋지만, 휴양림내 숲속 산책길도 매우 좋다.



중미산 등로

우리가 등산한 코스는 1코스 

A(제2매표소) -> B(삼거리) -> C -> 정상

이며, 약 2km 남짓거리다. 왕복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원래는 제1매표소의 임도길을 따라서 

F -> B -> C -> 정상 -> C -> D -> 삼각골재 -> G -> F -> 제1매표소 

로 진행을 하려했는데, 조금 게으름을 부리는 바람에 일찍 출발하지 못하였다.



제2매표소와 중미산


산행은 짧지만 조금은 가파른 곳이 있었고, 정상에서의 뷰는 매우 좋은 편이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 산이지만, 등로는 확실히 나있었다.